신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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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이란?
1900년대의 신성은 티코 브라에나 케플러 혹은 그 이전의 중국 천문학자들이 연구했던 신성만큼 밝지는 않았다. 1934년에 스위스의 천문학자 프리츠 츠비키는 이처럼 매우 밝은 별에 '초신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프랑스의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는 혜성을 추적하고 있었는데 가끔씩 구름 모양의 얼룩을 혜성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혜성을 추적하는 다른 관측자를 위하여 이러한 얼룩의 위치를 목록으로 만들었다. 그의 목록 맨 처음에 올라 있는 M1은 황소자리에 있는 희미한 점이었다. 1844년에 영국의 천문학자인 윌리엄 파슨스 로스 경이 M1을 자세히 연구했다. M1은 구부러진 빛줄기가 있는 거친 가스 구름처럼 보였다. 그래서 그는 M1을 '게성운'이라고 불렀고 그후로 이 이름이 M1의 이름으로 정착되었..
2020.03.19 -
신성이란?
별은 아주 천천히 진화하지만 때때로 뚜렷한 변화가 보이기도 한다. 예전에는 없던 자리에 갑자기 새 별이 모습을 나타낼 때이다. 이렇게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별을 최초로 기록한 사람은 히파르코스로, 기원전 134년에 전갈자리에서 새 별을 관찰한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 천문학자들은 100년대부터 1100년대까지 몇몇 새로운 별에 관한 기록을 남겼는데 이 별들은 모두 유난히 밝은 새 별들이었다. 1006년에는 금성보다 200배나 밝은 새 별을, 1054년에는 2~3배 밝은 새 별을 발견했다. 중국인이 기록한 새 별들의 대부분은 모두 다 똑같은 양상을 보였다. 그 별들은 갑자기 나타나서는 얼마동안 하늘에서 밝게 빛나다가 이내 사라져 갔다. 또 이웃 별들에 비해 많이 움직이지 않았다. 즉, 유성이나 혜성이 아니..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