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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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지구가 단독으로 탄생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지구는 태양계 전체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한 부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럼 46억년 전에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구와 태양계가 만들어졌단 말인가? 이 문제에 대해 당시 성서적 견해를 무시하고 도전한 사람이 있었다. 프랑스의 박물학자 조르주 루이 드 뷔퐁은 지구의 나이를 75,000년 정도로 보았고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생성되었다고 주장했다. 뷔퐁은 태양이 다른 커다란 천체와 부딪치는 광경을 상상하며 이 과정에서 태양의 일부가 떨어져 나갔고 그것이 식어 지주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이런 주장은 아주 흥미로웠지만 다른 행성의 탄생을 설명할 수 없었고, 태양의 기원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못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처음부터 태양의 존재가 전제되어 있었던 것이다...
2020.03.07 -
지구의 나이
지구의 나이는 몇일까? 우리는 지구의 나이가 최소한 5,000살은 됐으리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다. 수메르인이 기원전 3000년경에 문자로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다. 또, 도자기나 조각상처럼 사람이 만든 물건이나 그 자취는 그보다도 더 거슬러 올라간다. 1800년경까지 서구 사람들의 대부분은 지구의 나이가 약 6,000살이라고 생각했다. 성경에 쓰인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그런 숫자가 나오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신성한 진리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신앙일 뿐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에 대해 비록 소수이긴 해도 성경이 제시하는 것과 다른 증거들을 모으고 다른 결론을 끌어내는 사람들이 자연히 생겨났다. 이런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비나 바람, 파도 같은 자연력들이 지구의 표..
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