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자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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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서란 무엇인가?
마이크로파는 두 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첫째는, 마이크로파가 전자기 스펙트럼의 전영역에서 가시광선을 제외하고는 대기를 투과할 수 있는 유일한 광선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마이크로파가 보통 빛이 투과하지 못하는 먼지나 안개, 구름 등을 뚫는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전쟁중에 레이더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비행기 조종사가 자신을 안개나 구름 속에 확실히 숨겼다고 생각했는데도 레이더가 그 비행기를 추적해서 잡아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주에서도 마이크로파는 가시광선을 가로막는 물질을 투과한다. 그러므로 마이크로파를 이용하면 눈으로 볼 수 없는 천체를 연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먼지 구름에 가려 눈으로는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은하계의 중심을 찾아낸 것도 따지고 보면 모두 마이크로파의 덕이었다. 19..
2020.04.05 -
초신성이란?
1900년대의 신성은 티코 브라에나 케플러 혹은 그 이전의 중국 천문학자들이 연구했던 신성만큼 밝지는 않았다. 1934년에 스위스의 천문학자 프리츠 츠비키는 이처럼 매우 밝은 별에 '초신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프랑스의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는 혜성을 추적하고 있었는데 가끔씩 구름 모양의 얼룩을 혜성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혜성을 추적하는 다른 관측자를 위하여 이러한 얼룩의 위치를 목록으로 만들었다. 그의 목록 맨 처음에 올라 있는 M1은 황소자리에 있는 희미한 점이었다. 1844년에 영국의 천문학자인 윌리엄 파슨스 로스 경이 M1을 자세히 연구했다. M1은 구부러진 빛줄기가 있는 거친 가스 구름처럼 보였다. 그래서 그는 M1을 '게성운'이라고 불렀고 그후로 이 이름이 M1의 이름으로 정착되었..
202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