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이란?
밤하늘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때때로 별 같은 물체가 순간적으로 하늘을 가르며 날다가 사라지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치 별이 하늘에서 미끄러지듯 곡선을그리며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다. 흔히들 별똥별을 보았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의 수가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그것이 하늘에 붙박여 있는 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별똥별이 무엇인지는 잘 몰라도 진짜 별이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스 사람들은 별똥별을 단순한 기상 현상의 하나로만 생각했고, 대기 중을 나는 물체라는 뜻으로 '유성'이라고 불렀다. 지구 둘레의 우주 공간에는 지전부하다고 할 만큼 이런 알갱이들이 많이 흩어져 있다. 이 알갱이들이 지구와 부딪..
2020.03.08